[더코리아저널 전영순 기자]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하남1)이 12월 24일(수), 자살예방 최일선 현장을 찾아 실무자들을 격려하고 청년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윤태길 의원은 이날 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를 방문해 ‘자살예방센터 유공자 수상 전수식’을 갖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자리에는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국민의힘)이 함께 참석해 뜻을 모았다.
윤 의원은 자살예방센터 관계자들에게 ▲24시간 상담 핫라인 ▲생명사랑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 ▲AI 기반 상담 서비스 ‘하남이네 힐링펫’ 등 주요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윤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된 경기 침체와 고용 불안이 청년층을 심리적 사각지대로 내몰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윤태길 경기도의원은 “최근 취업난과 실직으로 인해 우울과 불안을 호소하며 고립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단순한 심리 상담에 그칠 것이 아니라, 조기 진단부터 상담, 치료, 그리고 실제 취업과 사회 복귀로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하남시가 AI 기술을 도입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하는 등 선도적인 노력을 한 만큼, 경기도 차원에서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예산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