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23 안계일 도의원, 음식점 화재 예방 캠페인 참여 [사진=경기도의회]


[더코리아저널 전영순 기자]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22일 분당소방서와 함께 분당지역 음식점을 대상으로 ‘주방 후드·덕트 화재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 증가와 함께 음식점 내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현장에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안전수칙을 알리고 초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안 의원과 분당소방서 직원들은 상권이 밀집된 미금역 일대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주방 후드·덕트 청소 및 점검 요령을 안내하고, 불연 재질 사용과 전기배선 관리 등 시설관리 수칙을 홍보했다.

또한 식용유 화재 시 대응 요령과 K급 소화기 사용법을 시연하며, 일반 분말소화기로 진압이 어려운 주방용 화재에 특화된 K급 소화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주방에서 발생한 화재는 순식간에 확산되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K급 소화기처럼 현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장비 보급과 생활 속 안전 수칙 실천이 지역 안전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 의원은 지난 11월 ‘안전점검의 날’ 합동 캠페인에도 참여해 음식점 주방 화재 예방 홍보와 소화기 보급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연속된 참여를 통해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 현장 중심의 생활안전 실천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안계일 경기도의원은 “분당은 유동인구가 많고 상업시설이 밀집한 도시형 지역으로,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주민과 소방, 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형 예방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K급 소화기는 식용유 등 주방용 기름 화재에 특화된 소화기다. 화재 발생 시 불길 위에 비누막처럼 덮여 산소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진압하며, 일반 분말소화기보다 주방 화재 초기 대응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