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영순 기자]


[더코리아저널 전영순 기자] 강남CEO합창단의 창단1주년 정기연주회가 2025, 12, 3(수) 오후7:30, 강남구 일원동 세라믹 팔레스홀에서 열려, 지휘 강주호, 초청연주 이정은(반주), 성재창(트럼팻), 리콤펜사(한국예술종합학교), 하은뮤직스케치의 합동 공연으로 멋진 하모니와 벅찬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강남CEO합창단은 '음악으로 소통하는 리더십, 함께 노래하는 경영'을 비전으로 삼아 기업CEO, 법률.세무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함께하며, 2022년 강남구상공회의소 회원들이 뜻을 모아 시작했고, 그동안 지역사회에 따뜻하고 품위있는 무대를 선사해 왔다.

이날 연주회는 (사) CEO합창단의 주최.주관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위해 마련됐다.

공연 프로그램은 1부 공연으로 하은뮤직스케치트리오의 '디즈니 애니메이션OST 메들리' 와 '크리스마스 캐롤 팦 메들리'의 오픈 연주에 이어 강남CEO합창단의 어린시절 테마의 '마징가Z', '들장미 소녀 캔디', '은하철도 999'가 연주되고, 회원들의 성장을 배경으로 소년, 소녀가 어른이 되어가며 추억을 반추하는 기억들, '그집앞(작사 이은상/작곡 현제명) Solo 강대진', '꽃밭에서(작사 이종택/ 작곡 이봉조)', '서툰고백(작사.곡 최진)',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작사 박주연/ 작곡 하광훈)' 등으로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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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2부 공연은 성재창의 트럼팻 연주 인 'Preude 1' , 'Prelude 2', 'Prelude3' 이어서 'Carnival of Venice (Jean Baptiste Arban)', The First Noel(Cornish origin) 이 연주 됐다. 다음으로 남성4중창 리콤펜사의 II Libro dell' amore(Stephin Merritt), 와 II mondo가 멋지게 불러졌다.

피날레는 강남CEO합창단의 '추심(작사. 곡 정태춘) Solo 정영희', '눈(작사.곡 김효근)', '어머니(작사.곡 오병희)', '히브리 노예의 합창(Giuseppe Verdi)', '가장 아름다운 노래( 작사.곡 김효근)' 등이 차례로 노래 했다.

지휘자 강주호는 "이번 공연은 오늘의 여러분들이 어린시절부터 행복했던 순간들을 쭉 한번 되짚어 보는 시간도 좋겠다라고 생각해서 1부 프로그램을 짜 봤다" 며, " 어린시절 고무줄 놀이, 딱지치기에 푹 빠지고 나이가 들면서 이성친구인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고 성장하는 그 시절 그리움과 행복한 시간들을 추억하기 바란다" 고 밝혔다.

또한, "행복은 그 어떤 것을, 또 누군가를 사랑하고 또 무언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안에 있을때 행복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하게됐다. 저희 강남시와 합창단원 모두는 그 사랑의 마음을 사회곳곳에 전해드리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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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단원으로 출연한 차상식 씨는 "지휘자의 현란한 손끝은 연금술사 같아, 선남선녀의 옥소리를 제련하니 제비와 꾀꼬리가 행복에 빠져 쌍으로 춤춘듯 했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다른 합창단원 양성근 씨는 "오롯이 음악과 마주하는 시간 속에서 우리가 빚어내는 노래는 때로는 호수처럼 머물고, 때로는 바람처럼 나부끼고, 때로는 강물처럼 흘렀습니다. 매주 월요일 저녁을 가득채워 왔습니다, 행복을 추구하는 강남CEO합창단!, 노래하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라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행복" 이란 주제로 아름다운 화음을 조화롭게 표현해 참석자 관람객들을 감동과 환희로 들뜨게 했으며, 열화같은 앵콜에 답해 거듭되는 준비곡과 캐롤송으로 잊지못할 감동의 무대를 갖고, "올 한해 우리 모두가 함께해서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끝으로 멋진 무대의 커튼을 내렸다.

[사진=전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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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남CEO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