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저널 박현상 기자]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오는 29일 오전 9시에 이순신공원 일원에서 「순풍순풍 함께 걸어요, 제4회 통영 남파랑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코리아둘레길 사업의 일환으로 통영 남파랑길 28코스 구간 걷기 홍보와 더불어 행사 참여자에게 걷기여행의 즐거움을 느끼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 코스는 총 4.5km로, 이순신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해 공원길을 지나 세자트라숲을 경유해 돌아오는 경로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완보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배번표를 통한 경품 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는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 홈페이지 또는 QR코드 링크(홍보 포스터 참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총 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김인룡 관광지원과장은“통영의 아름다운 섬과 푸르른 바다를 느끼며 저마다의 속도로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걷기에 관심을 가지고 통영 남파랑길 코스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 남파랑길은 문화체육관광부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걷기여행 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올해 4회차를 맞이했다. 도보여행 저변확대와 통영관광 활성화를 위해 남파랑길 쉼터 운영, 남파랑 이바구길, 빛길 야행, 통영에서 머~물래? 등 체류형 걷기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통영 남파랑길 28코스는 남망산조각공원-정량동 해안가-이순신공원-세자트라숲-통영지방법원-용남면 신촌마을을 잇는 약 14km 구간으로, 걷기대회가 개최되는 이순신공원-세자트라숲 구간은 평소에도 많은 시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걷기 코스다.

순풍순풍 함께 걸어요! 제4회 통영 남파랑길 걷기대회’ 개최(포스터) [사진=통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