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저널 박현상 기자] 밀양시 산내면(면장 조정제)은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직원 친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7일부터 ‘직원 친절 강사제’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직원 친절 강사제는 전 직원이 순번제로 매일 오전 8시 55분, 1층 민원실에서 짧은 강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사는 친절·소통·봉사 등 자유주제로 3~5분간 강의를 진행한 뒤, ‘친절 5대 구호’를 선창하고 전 직원이 제창하며 하루 근무를 시작한다.

첫 번째 친절 강사는 조정제 산내면장이 맡았다. 면장은 ‘친절, 소통, 봉사’를 주제로 직원들과 하루 마음가짐을 공유했다. 이어 전 직원이 함께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등 5가지 구호를 제창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다졌다.

조정제 산내면장은 “주민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곳이 바로 면사무소 민원창구인 만큼, 모든 직원이 친절 행정의 주체가 되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라며 “산내면 직원들의 변화가 주민들께 신뢰와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산내면은 앞으로 면장·부면장·각 계장을 포함한 전 직원이 순차적으로 친절 강사 역할을 맡아 서비스 개선, 민원 응대 사례 공유, 긍정적인 직장문화 조성 등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정제 밀양시 산내면장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절·소통·봉사를 주제로 아침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조정제 밀양시 산내면장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절·소통·봉사를 주제로 아침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밀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