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저널 김종섭 기자] 부산문화재단(BSCF, 대표이사 오재환)은 11월 20일(목)부터 11월 23일(일)까지 F1963 석천홀에서 부산 문화예술의 한 해 성과를 한자리에 모은 축제, <B-ARTS Festa(B-아츠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B-ARTS Festa〉는 2025년 한 해 동안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부산문화재단의 지원사업을 통해 탄생한 창작 활동을 조명하고, 예술가들은 서로의 작업을 공유하며 새로운 영감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공공예술, 다원예술, 작가 브랜딩, 국제예술, 청년문화육성지원, 장애예술인 지원사업 등 총 14개 지원 분야에서 26명의 예술가와 12개 예술단체가 참여한다.
행사는 ▲결과공유 전시, 공연, 성과공유회 ▲2026년도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 사업설명회로 구성된다. 뿐만 아니라 연계행사로 F1963 기획공연 <B스테이지> 및 아트마켓이 함께 운영돼 부산 문화예술의 성과와 가능성을 폭넓게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는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총 14개 지원 분야에서 35명의 예술가(단체)가 참여해 시각, 공연, 문학 등 한 해 동안의 창작 성과를 선보인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은 작품 전시뿐 아니라 활동 사진, 영상, 결과 자료 등을 공개하고, 공연 단체는 실제 무대 세트를 재현하는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활동을 소개한다. 또한 올해 발간된 문학 도서 100여 권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쇼케이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공연은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11월 21일에는 극단 밖(다원예술)과 김혜지(청년예술가 자율기획지원)가 속한 퓨전국악그룹 젋은예술 날라리와 쟁이가 공연을 선보인다.
11월 22일에는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씨어터링크 지원)과 따뜻한 사람(씨어터링크 지원), 문화예술연구소 플랫폼(공공예술)이 무대에 오른다. 퍼포먼스, 연극, 퓨전국악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창작 활동 진행 과정과 결과, 이후 확산 계획 등을 예술가들이 직접 발표한다. ▲시각분야에는 송성진, 아트팩토리비 ▲문학분야에는 박미라, 배길남 ▲공연분야에는 따뜻한 사람, 문화예술연구소 플랫폼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의 포커스온’, ‘레지던시 활성화’, ‘공공예술’, ‘씨어터링크 지원사업’ 등 주요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예술가들에게는 실질적인 정보를, 시민들에게는 부산 문화예술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2026년도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 설명회가 11월 21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새롭게 개편된 「부산문화예술지원 3.0」과 함께 2026년도 공모사업의 주요 변경사항, 신청 절차, 공모 일정 등이 안내될 예정이다.
<B-ARTS Festa>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연계행사로 F1963 기획공연 〈B스테이지〉와 아트마켓이 진행되어 더 많은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확장한다.
F1963 기획공연 <B스테이지> 및 아트마켓은 11월 21일, 22일 양일간 진행된다. 11월 21일에는 오후 5시부터 밴드 아도이, 유얼마인이 무대에 오르며, 11월 22일은 오후 5시 30분부터 밴드 맥거핀, 오하이오블루팁이 공연한다.
또한 부산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창작 굿즈를 판매하는 아트마켓도 함께 운영되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부산문화재단 오재환 대표이사는 “<B-ARTS Festa〉는 부산 문화예술의 오늘을 돌아보고 내일을 함께 그려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원사업을 통해 탄생한 훌륭한 작품들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부산 예술의 방향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시민, 예술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전시 관람시간은 10:00 ~ 18:00(입장마감 17:3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