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욱 여행작가, 크리에이터 [사진=더코리아저널]
[손정욱 팔도기행] 강원 춘천 <춘천북페어>
춘천 소양강변에 <리버레인(River Rain>이라는 멋진 카페가 있다. 규모도 크고 주차장도 넓은데 무엇보다 소양강을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이다. 바로 옆에 춘천 문화광장숲 스카이워크도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한번에 만끽할 수 있다.
이런 곳에서 <춘천북페어>를 열다니, 너무 고마운 일이다. 규모는 크지 않으나 춘천을 대표하는 출판사들과 서점이 모두 모여 한바탕 잔치 마당을 열었다.
마침 춘천의 이름난 출판사인 <도서출판 산책>의 부스도 있어 원미경 대표와 오랜만에 안부를 나눌 수 있었다. 춘천이 문화도시임을 자부할 수 있게 한 분이다. 도서출판 산책은 강원도가 지닌 문화 역랑을 책으로 펴내는 데 진심이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학자이자 작가인 권혁진 선생이 지은 <문학기행>을 집어 들었다. 현장에서 사니 할인도 해준다. 이렇게 좋을 수가.
올해 초 서울에서 춘천으로 옮겨온 독립서점인 <고미당>도 참여했다. 춘천은 독립서점이 제법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막국수닭갈비축제보다 춘천북페어가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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