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문직 여성들의 국제 네트워크 단체인 BPW한국연맹(회장 최예담)은 11월 7일(금)부터 8일(토)까지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2025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사진=한국여성연맹]
[더코리아저널 전영순 기자] 대한민국 전문직 여성들의 국제 네트워크 단체인 BPW한국연맹(회장 최예담)은 11월 7일(금)부터 8일(토)까지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2025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Sisterhood(함께의 품격)’, ‘Respect(존중)’, ‘Growth(성장)’의 가치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첫날은 개회식과 유정복 인천시장과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축사, 초청강연, 만찬 및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 한국여성연맹은 1968년 창립이래 가자의 자리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으로 사회변화를 이끌러온 회원여러분이야 말로 대한민국을 만든 든든한 힘" 이라며, "여성의 성장과 연대를 도모하며 교육, 멘토링,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변화를 만든 노력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밝혔다.
이어 윤태근 회장 (하버드경영대학 최고위과정 INI 이사장)과, 인바디 차기철 회장에 대한 감사패 증정이 이어졌다
아울러 조세현 대한한브랜드협회 이사장이 ‘연결의 힘, 관계의 뿌리’를 주제로 강연하며 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하는 리더십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전국 22개 로컬클럽은 각기 전문직여성으로 갖춘 기량을 전국회원에게 장기자랑을 펼칠 무대로 참여형 프로그램과 DJ 파티 ‘Friday Night’이 함께 열려 다양한 세대의 전문직 여성들이 교류의 장을 나눴다.
최예담 BPW 한국연맹 회장 [사진=전영순 기자]
둘째 날은 오전 사무회의에 이어 제30대 선출직 임원 및 감사 선거가 진행됐다.
대의원 성원 확인 후 회장, 제1부회장, 감사 선출이 이뤄졌어며, 이후 제29대 회장 및 임원 이임인사, 연맹 뱃지 증정 및 연맹기 전달식, 제30대 신임회장 및 감사 당선 인사, 그리고 폐회식 순으로 총회의 막이 내렸다.
총회가 끝난 뒤에는 가을 정취 속에서 인천의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 프로그램 ‘인천 썰투어’가 이어졌다.
이번 투어는 ‘시간을 여행하듯 개항장의 바람을 따라 걷는’ 콘셉트로 구성되어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 약 3시간 동안 인천의 역사와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일정으로 진행 됐다.
투어는 대불호텔 생활전시관, 제물포 구락부, 백범 김구 거리, 서점 마계, 포디움126 카페 등 고풍스러운 골목과 근대문화유산을 둘러보며 도시의 색다른 매력을 경험하게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INI 윤태근 회장과 (주)인바디 차기철 회장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마련됐다.
윤태근회장과 차기철 회장은 평소에도 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온 경영인으로, 전문직 여성들의 사회적 성장과 리더십 확산이라는 BPW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이번 모임을 뜻깊게 지원했다.
최예담 회장은 “BPW는 서로의 전문성과 경험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품격 있는 네트워크를 지향한다”며 “이번 총회가 회원들에게는 나눔과 배움의 시간, 그리고 인천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문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BPW가 지향하는 Sisterhood, Respect, Growth의 가치가 앞으로도 모든 회원의 여정 속에서 살아 숨 쉬며,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