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3일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고추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더코리아저널 박현상 기자]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정준호)는 3일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서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고추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협의회는 매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맘때면 직접 담근 고추장을 지역 내 취약계층인 홀몸 어르신, 장애인, 부자가정 등 360세대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따뜻한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정준호 회장은 “정성껏 담근 고추장 한 통이 어려운 이웃의 식탁에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힘든 과정을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용문 밀양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단체협의회의 꾸준한 나눔 활동이 지역 곳곳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라며 “작은 손길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드는 것이 자원봉사의 힘이다. 앞으로도 봉사자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서는 밑반찬 나눔, 사랑의 빵 나누기, 어르신 효도 관광, 명절 음식 나눔, 사랑의 고추장 나눔, 미숫가루 나눔,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