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원시]


[더코리아저널 박현상 기자]창원특례시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추진 중인 범시민 서명운동(10.17.~11.16.)과 연계해, 사업 추진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반영 촉구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윤한홍, 최형두, 김종양, 이종욱, 허성무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창원특례시가 주관해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창원특례시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마련되었다.

창원특례시 국회의원 5명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데서 시작된다”라며,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 사업을 반드시 반영하고 조속히 추진할 것”을 한목소리로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반영 촉구 서명식’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염원하는 ‘피켓 세리머니’가 함께 진행되어, 참석자 모두가 사업 추진 의지를 다지고 시민 염원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발제는 정창용 경남연구원 경남공공투자관리센터장이 맡아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건설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창용 센터장은 이 사업이 교통 접근성 향상과 초광역 경제권 형성, 산업‧물류 활성화, 인구 유입 및 지역 사회 활력 제고에 기여할 뿐 아니라, 동남권 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영식 한국철도공사 전략기획처장,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 오동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정책연구실장, 전상민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 각계 철도 분야 전문가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동대구-창원 고속화사업’의 필요성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전략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건설은 국가의 균형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번 국회토론회를 통해 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가 확산되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