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사진=원주시의회]


[더코리아저널 이용찬 기자] 강원 원주시의회는 21일 제2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8일까지 8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동의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50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2026년도 주요 시책 보고를 받는다.

특히 주요 시책 보고에서는 원주시 발전과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시회 첫날에는 기후 위기에 따른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원주시의회 이수 관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의결됐다.

이어 심영미 의원이 발의한 ‘스마트자전거 도입을 통한 디지털 체육교육 활성화 촉구 건의안’, 곽문근 의원의 ‘상지대학교 시립대 전환 및 운영혁신을 통한 지역상생발전 촉구 건의안’, 박한근 의원의 ‘국가 생물다양성 융복합센터 원주 유치 촉구 건의안’이 원안대로 가결돼 관계기관에 발송됐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학배 의원이 ‘농촌체류형 쉼터 설치를 위한 행정 기준 마련’을, 원용대 의원이 ‘종합운동장 일원의 전면 재정비 필요성’을, 심영미 의원이 ‘혁신도시 교육환경 개선’을 주제로 각각 발언하며 다양한 현안을 제기했다.

또 차은숙 의원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활성화’, 최미옥 의원은 ‘AI 기반 미래산업 선도 도시를 위한 제언’, 박한근 의원은 ‘원주 만두거리 조성과 만두탑 건립’을 제안했다.

조용기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내년도 주요 시책 보고와 각종 안전 심사가 예정돼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됐는지 꼼꼼히 살펴봐 주고 공직자들도 철저히 준비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