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저널 이용찬 기자] 강원 인제군이 북면 지역에 추진 중인 도시 경관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순항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북면 지역에 총 78억원을 투입해 경관 명품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세부적으로 보행친화거리 조성, 야간경관 조명 설치, 상징조형물 및 소규모 도시공원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보행친화거리와 야간경관 조명사업은 완료됐으며 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인근에 조성될 소규모 도시공원은 기본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총 175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도 12월부터 착공해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원통웰컴센터, 보행친화 및 테마거리 조성, 빈집 정비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원통5거리에서 도시재생센터를 잇는 270m 구간의 보행친화거리는 실시설계를 마치고 이달 중 착공을 앞두고 있다.
원통웰컴센터는 연면적 4583㎡ 규모로 잔디공연장과 정원, 산책로 등 녹지공간과 웰컴라운지, 휴게시설 등을 갖춘 복합편의공간으로 조성된다. 12월 착공해 202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민 체감도가 높은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사업도 현재까지 총 33호가 완료됐다.
청춘마루는 연면적 385㎡ 규모로 전통시장과 연결된 소규모 공연장 모임마루는 계단식 무대를 갖춘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그늘쉼터인 쉼마루는 그늘 쉼터와 수목을 활용한 휴식공간을 어울림마당에서는 주변을 조망하며 시장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전망쉼터로 활용된다. 지난 9월 착공해 25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로라길 조성사업도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원통리 꼬끼오 매장에서 대흥종합건재철물까지 약 1.7km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총 5억 원이 투입된다.
심한섭 도시재생팀장은 "북면 일대의 도시경관과 정주여건 개선사업이 완성되면 주민과 상인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북면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