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우 기획자, 크리에이터, 카피라이터 [사진=더코리아저널]
[오치우 외계인수첩] 유성형이 주례사를 쓰자고 했다!
이렇게 썼다. 걔들은 잘 사는지 ᆢ
오등은 자에 아 대한의 독립국임과 대한국인의 자유민임을 선언 하노라!
이를 전차로 우리는 오늘 11월 3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부터 독립을 선언합니다!
이에 오늘 우리는 이자리에서 신생독립군의 생존원칙을 선서 합니다.
하나! 이제 성인이 되어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가만 있는데 주시는건 싸가지있게 할 수 없이 받겠습니다.
하나! 나이 드신 부모님들에게 아이를 맡아 달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하나! 손자 손녀 보고 싶다고 찾아오시면 24시간 대기하겠습니다!
하나! 경제적인 독립이 우선 이지만 경제적 우열로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 우리들만의 세상을 이루겠습니다!
하나! 부부싸움을 할때 하더라도 화해하는데 10분 이상은 끌지 않을것이며 화난다고 부모님한테 달려가서 헛소리하지 않겠습니다!
하나! 앞에서 밀어버리고 뒷다리 땡기는 일 절대로 없겠습니다.
반드시 앞에서 땡겨주고 뒤에서는 사정없이 밀어 주겠습니다!
하나! 우리 부부가 가는 곳 중에 장례식장 빼고 어디든 보자마자 3번이상 웃게 하겠습니다!
이상의 선서를 우리의 독립을 허락하시는 모든 분께
증거해 주시기를 소원 합니다!
신랑.신부 ㅡ우리의 독립을 양가 부모님께서 어머님 아버님 박수로 허락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신부ㅡ 부모님들을 박수 오늘의 저를 있게 해 주신 부모님 고맙습니다.
독립이 아직은 두렵지만 잘 버텨 보겠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나와 저를 가르쳐 주신 전유성 교수님도 허락을 부탁드립니다
영상 ㅡ잘 들었다!
두 사람이 독립을 축하하고 작심삼일 안되도록 독하게 맘먹고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다. 정말 열받아 찢어지고 싶을 때 내생각 하면서 '전유성처럼 살지말자를 외치도록 해라! 홀로독립은 무지 외롭다!
니들은 끝까지 둘이서 독립해라!
따라해봐라
우리둘이 독립만세다!
사회자 ㅡ이제 두사람의 독립군이 한편이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독립 만세와 함께 오늘 와주신 모든 분들이 한편 이 되어서 만세삼창으로 새로운 독립군의 미래를 열어주시겠습니다.
먼저 신랑 신부 만세 삼창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