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 편집인 [사진=더코리아저널]


[박흥식 칼럼]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의지다

청춘은 무엇인가,

세월이 흐를수록 더 빛나는 마음의 계절, 청춘

세월이 흘러도 꺼지지 않는 마음의 불씨, 그것이 진정한 청춘이다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의지다.

그것은 삶을 사랑하는 태도, 세상과 연결되려는 마음, 내일을 향한 믿음으로 드러난다. 어떤 이는 스무 살에도 이미 늙은 영혼을 지녔고, 어떤 이는 여든에도 여전히 청춘의 빛을 지닌다.

청춘은 스무 살의 얼굴이 아니라 꺼지지 않는 의지에서 비롯된다.주름이 늘어도, 세월이 깊어도, 가슴 속 불씨가 살아 있다면 우리는 언제든 청춘이다.

청춘은 나이가 아니다. 청춘은 의지다.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는 힘, 잃어버린 꿈을 다시 불러내는 목소리, 그것이 청춘이다.

세월은 누구에게나 주름을 새기고, 어깨를 무겁게 한다.

그러나 가슴 속 불씨가 꺼지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여전히 청춘이다. 나이는 단지 육체의 변화를 말할 뿐, 정신의 나이를 결정하지 못한다.

우리는 종종 청춘을 잃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청춘은 시간의 선물이 아니라, 마음의 선택이다.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호기심, 두려움 너머로 나아가려는 용기, 삶을 더 깊이 사랑하려는 결심이 있다면 우리는 언제든 청춘일 수 있다. 반대로 의지를 잃고 안주하는 순간, 젊음은 이미 늙어버린다.

청춘은 지나간 계절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있는 자세다.

오늘도 우리 앞에는 두 갈래 길이 놓여 있다. 주저앉을 것인가, 다시 도전할 것인가. 그 결심의 순간, 우리는 또다시 청춘이 된다.

세월이 흘러도 꺼지지 않는 마음의 불씨, 그것이 진정한 청춘이다

청춘은 달력 속 한 시절이 아니다. 그것은 다시 배우려는 마음, 다시 도전하려는 용기, 그리고 다시 사랑하려는 의지다. 나이를 이유로 청춘을 떠나보낼 필요는 없다. 의지가 꺼지지 않는 한, 우리는 언제든 푸른 계절 속에 설 수 있다.

사람들은 흔히 청춘을 스무 살의 상징으로 떠올린다. 활력이 넘치고, 미래가 열려 있는 그 시절을 부러워한다. 그러나 청춘은 단지 젊은 피부나 빠른 발걸음에 있지 않다. 중요한 것은 눈빛이다. 다시 배우려는 눈빛, 다시 시작하려는 눈빛이 살아 있는 사람은 나이에 상관없이 청춘이다.

역사 속 위대한 인물들도 이를 증명했다. 피카소는 여든이 넘어서도 붓을 들었고, 소포클레스는 노년에도 무대에 올릴 작품을 남겼다. 그들의 생애는 청춘이 ‘시계의 바늘’이 아니라 ‘마음의 불씨’임을 말해준다.

우리는 나이를 탓하며 “이제 청춘이 아니다”라고 쉽게 말한다.

하지만 청춘은 나이를 따라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청춘을 잃는 순간은 안주할 때다. 배우려는 의지가 사라지고, 도전하려는 열정이 식으며, 세상을 향한 호기심을 접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늙는다.

반대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실패에도 다시 일어서는 사람은 나이가 많아도 늙지 않는다. 청춘이란 결국 “다시 시작하려는 결심”의 다른 이름이기 때문이다.

청춘은 한때 스쳐 지나가는 계절이 아니다. 그것은 삶을 바라보는 눈빛 속에 깃든 불씨이자, 다시 시작하려는 의지다. 나이가 늘어도, 세월이 깊어도, 그 불씨를 지키는 한 우리는 언제든 청춘일 수 있다.

청춘을 우리는 흔히 달력의 숫자로 기억한다. 스무 살의 봄날, 무한한 가능성과 두려움이 교차하던 시절, 그때를 청춘이라 부른다. 그러나 세월을 오래 살아본 이들은 알게 된다. 청춘은 나이에 묶인 한때의 풍경이 아니라, 마음의 방향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주름이 얼굴에 늘어나고, 어깨가 조금 더 무거워져도, 내일을 향한 설렘이 가슴 속에 살아 있다면 그 사람은 여전히 청춘이다. 청춘은 젊은 피부가 아니라 꺼지지 않는 의지, 다시 일어나려는 다짐 속에서 살아 숨 쉰다.

어쩌면 청춘을 잃는 순간은 나이가 들었을 때가 아니라, 마음을 닫고 의지를 내려놓을 때인지도 모른다. 배우려는 열망을 접고, 도전의 불빛을 꺼 버리고, 세상을 향한 호기심을 잊는 그때, 청춘은 조용히 등을 돌린다.

그러나 작은 불씨 하나만 지켜내면 된다. 책장을 넘기며 세상을 새롭게 배우려는 마음, 실패에도 다시 한 번 해보겠다는 다짐, 낯선 이와 손을 잡고 웃으려는 용기. 바로 그 순간, 청춘은 다시 우리의 곁으로 다가온다.

청춘은 푸른 계절이 아니라 푸른 마음이다. 세월의 강을 건너며도 잃지 않는 빛, 그것이 의지다. 그리고 그 의지를 품는 사람은 나이에 상관없이 늘 푸른 강 위를 걷는다.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의지다.

그것은 삶을 사랑하는 태도, 세상과 연결되려는 마음, 내일을 향한 믿음으로 드러난다. 어떤 이는 스무 살에도 이미 늙은 영혼을 지녔고, 어떤 이는 여든에도 여전히 청춘의 빛을 지닌다.

청춘을 잃지 않는 길은 멀리 있지 않다. 책 한 권을 펼치는 호기심,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는 열린 태도,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나를 만들려는 노력 속에 청춘은 살아 숨 쉰다.

오늘도 우리 앞에는 선택이 놓여 있다. 주저앉을 것인가, 다시 도전할 것인가. 그 선택 앞에서 주저하지 않고 한 발 내딛는 순간, 우리는 또다시 청춘이 된다.

청춘은 나이가 아니다. 청춘은 꺼지지 않는 의지다. 그리고 그 의지의 불씨를 지키는 한, 인생의 계절은 언제나 푸르다.

<청춘(靑春 Youth) / 사무엘 울만 ( Samuel Ulman)>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한다

장미의 용모, 붉은 입술, 나긋나긋한 손발이 아니라

씩씩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오르는 정열을 가리킨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의 청신함을 말한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한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예로는 20세 청년보다도

70세 노인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살을 늘려 가지만

열정을 잃으면 마음이 시든다.

고뇌, 공포, 실망에 의해서 기력은 땅을 기고

정신은 민지가 된다.

70세는 16세든 인간의 가슴에는

경이에 이끌리는 마음,

어린애와 같은 미지에 대한 탐구심,

인생에 대한 흥미와 환희가 있다.

그대에게도 나에게도 마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우체국이 있다.

인간과 하느님으로부터 아름다움, 희망, 기쁨, 용기,

힘의 영감을 받는 한 그대는 젊다.

영감이 끊기고, 정신이 아이러니의 눈에 덮이고

비탄의 얼음에 갇혀질 때

20세라도 인간은 늙는다.

머리를 높이 치켜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80세라도 인간은 청춘으로 남는다.

(원본) Youth / Samuel Ulman

Youth is not a time of life-it is a state of mind.

It is not a matter of rosy cheeks, red lips and supple knees.

It is a matter of the will, a quality of the imagination, a vigor of the emotions.

It is the freshness of the deep springs of life.

Youth means a temperamental predominance of courage over timidity of the appetite for adventure over the love of ease.

This often exists in a man of 60 more than a boy of the 20.

Nobody grows old merely by a number of years.

We grow old by deserting our ideals.

Years may wrinkle the skin, but to give enthusiasm wrinkle the soul.

Worry, Doubt, self-distrust, fear and despair-these are the long,

long years that bow the head and turn the growing spirit back to dust.

Whether 60 or 16, there is every human being's heart the lure of wonder, the unfailing childlike appetite of what's next and the joy of the game of living.

In the center of your heart and my heart there is a wireless station; so long as it receive massages of beauty, hope, cheer,

courage and power from men from the infinite, so long are you young.

When aerials are down, and your spirit is covered with snows of cynicism and the ice of pessimism, then you are grown old, even at 20.

But as long as your aerials are up, to each waves of optimism, there is hope you may die young at 80.

<詩 感賞 노트>

사무엘 울만(1840-1924 독일계 미국인 사업가, 시인)이 “청춘”을 지은 것은 78세 때라고 한다. 생전에 그의 작품을 담은 시집은 출간되지 못했고, 그의 죽음과 함께 시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런데 이 시는 의외의 인물을 통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2차 세계대전 중 맥아더 장군의 책상 위 액자에 들어있던 이 시를 종군기자 파머가 취재하여, 종전 후 1945년 리더스 다이제스트 12월호에 소개하였다. 후에 원작자가 사무엘 울만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그의 시집도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