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이 30일(화)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에서 개회사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더코리아저널 전영순 기자] 올해로 세 번째 열린 「서울 스마트도시 상」 금상에 ▴프라하의 ‘혁신 관리 서비스(사람 중심 부문)’ ▴두바이의 ‘AI 식품안전 관리체계(기술혁신 부문)’가 올랐다.
서울시는 앞으로 ‘서울 스마트도시 상’을 시민참여, 포용적 가치 평가의 장인 동시에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의 토대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9.30.(화) 오후 5시 30분 코엑스 C홀 메인무대에서 열린 「제3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3rd Seoul Smart City Prize)」에서 본상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사람 중심 프로젝트상 ▴기술혁신 프로젝트상 ▴리더십상 ▴특별상, 네 개 부문에서 21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심사위원, 수상 도시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각 도시가 준비한 혁신 성과를 기념하고 공유했다.
「서울 스마트도시 상」은 3회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제적 위상을 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 올해 심사에는 52개국 115개 도시에서 220건이 접수되며 3년 연속 200건 이상을 기록했다.
대륙별로는 아메리카 71건, 아시아 66건, 아프리카 10건, 오세아니아 2건, 유럽 26건, 중동 45건이 접수되며 전 지구적 참여와 분포를 확인했다. 이 가운데 지난 8월 본선 진출작 45건이 발표됐으며, 이날 최종 21개의 우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사람 중심 부문> 금상은 프라하의 ‘혁신 관리 서비스’에 돌아갔다. 프라하는 시민․기관․학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기후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을 중점으로 시민참여형 혁신 생태계를 확립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기술 혁신 부문> 금상을 수상한 두바이 ‘FOODXB.AI’ 프로젝트는 기존에 분산되어 있었던 식품안전 관리 체계를 인공지능 기반으로 통합․현대화해 시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기업에는 신속하고 간소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 사례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밖에 대만 타오위안․케냐 나이로비(사람 중심 은상), 프랑스 파리 동부 마른&부아(기술혁신 은상), 포항시(기술혁신 동상) 등 세계 도시와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리더십상’은 미국 플러튼과 콜롬비아 칼리 시장에게 돌아갔으며 ‘특별상’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대한민국 아이센 주식회사, 모로코 라바트가 수상했다.
서울시는 올해 시상식을 통해 세계 각 도시의 혁신적 시도가 서로에게 큰 동기와 영감을 주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토대가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이번 시상식과 연계해 10.2.(목)까지 코엑스에서 ‘약자와 동행하는 AI’를 주제로 열리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시상을 맡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서울 스마트도시 상’이 세계 여러 도시가 함께 모여 혁신과 포용의 미래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오늘 시상식은 우리 모두 같은 길을 걷고 있음을 확인하는 무대이자 서로의 성취가 인류의 더 나은 내일을 여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이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LED 패널에 등장하는 로봇손과 손을 맞대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 개막식에서 세계 도시 리더들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