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저널 전주현 기자] 사단법인 대한삼보종합격투기협회 김장준 총재가 지난2025년 8월 9일, 한국 근대 스포츠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김 총재는 2024년부터 한국컴뱃주쥬츄연맹과 동아시아컴뱃주쥬츄연맹 초대 회장으로 활동해왔으며, 지난 6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세계대회에서 한국 선수 전원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컴뱃주쥬츄연맹(CJJIF)과 아시아컴뱃주쥬츄연맹은 만장일치로 김 총재를 아시아컴뱃주쥬츄연맹 회장으로 선출했다.

더불어 아시아연맹 본부를 한국으로 이전·설치할 권한을 공식 위임했다. 이는 한국 근대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국제연맹 본부를 유치한 사례로, 한국 격투 스포츠의 세계화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사진=대한삼보종합격투기협회]



김장준 아시아컴뱃주쥬츄연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종합격투기의 위상을 세계로 넓히고, 아시아연맹 활동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시대를 열겠습니다. 한국이 세계 종합격투기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장준 회장은 컴뱃주쥬츄의 4종류 경기 종목, 그라운드 파이팅 (Ground Fight), 클로즈 컨택트 (Close Contact), 풀 컨택트 (Full Contact),
자기 방어 (Self-Defense)를 기반으로 기초가 탄탄한 한국 선수를 육성해 아마추어 세계무대에서 국가 대표 선수로 국위를 선양하고, 프로 격투기 무대에서 많은 훌륭한 세계 챔피언을 배출해 한국을 종합격투기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장준 회장은 또한, "비(非)올림픽 격투기 종목을 결집해 ‘종합격투무술 올림픽대회’ 창설 및 본부를 한국에 설치하는 장기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 과정에서 K-문화와 연계한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통해 한국이 세계 평화와 인류 공헌에 앞장서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사진=대한삼보종합격투기협회]



▶아시아연맹 비전과 향후 계획


▲주요 목표

CJJIF의 헌장과 규정에 따른 아시아 내 목표 달성

CJJIF 집행위원회에서 아시아 대륙 활동 권한 확대
회원국 확대 및 정비: 기존 회원국 활성화, 신규 국가 유치, 각국 연맹 자립 지원
국제대회 및 연수 활성화: 국가·지역별 대회 정례화, 심판·지도자 양성 체계화
국제기구 연계 강화: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GAISF, TAFISA 등과 협의, 아시아게임 및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추진
홍보 및 브랜딩: SNS, 유튜브, 국제 매체 활용, 젊은 세대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 강화
행정 및 투명 경영: 한국 내 법인 등록, 전용 계좌 개설, 외부 감사 체계 마련


▲추진 계획

아시아연맹 본부 한국 설치: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지자체와 협력
대규모 아마추어 국제대회 정례화
상설 경기장 설립: 국내·국제 경기 상시 개최
글로벌 프로 격투기 단체 설립: 기존 개별 단체를 뛰어넘는 국제적 연합 구조 마련



▶아시아컴뱃주쥬츄연맹 한국 기업 지원

아시아연맹은 단순히 무도·스포츠 교류에 그치지 않고,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한다.
아시아 각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 마케팅, 파트너십 형성, 해외 진출 지원을 추진하여 한국의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국제 무대에서 실질적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