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주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사진=충주시]
[더코리아저널 김혜식 기자] 충주시가 주요 지역 기반시설의 운영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6일 지역 복숭아 유통시설 3곳과 건립 중인 복합체육센터 등 주요 시설 4곳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시설 관계자들의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충주의 대표 농특산물인 복숭아의 안정적인 유통 체계 구축과 시민의 건강 증진 및 여가 활성화를 위한 체육 인프라 조성 실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시장은 이날 △동충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엄정면) △중앙탑복숭아산지유통센터(중앙탑면) △충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하용두2길) 등 복숭아 유통시설을 방문해 각 시설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서 교현동 일원에 건립 중인 복합체육센터(야현)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서는 각 시설 담당 부서장이 직접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했으며, 조 시장은 운영상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조 시장은 복숭아 유통시설 방문 자리에서 “충주는 전국 3위 복숭아 생산지로, 스마트 AI 기반 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라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충주 복숭아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복합체육센터 점검 자리에서는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 생활 향유를 위한 핵심 인프라인 만큼, 공사 마무리와 안전한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관련 부서와 공유해, 제도 개선 및 행정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