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저널 김혜식 기자] 청주시는 내년 처음 선보이는 청주형 스마트팜에 입주할 청년 농업인을 오는 29일부터 모집한다.
청주형 스마트팜은 청원구 내수읍 신안리 18 일원 부지 1.1ha에 시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는 첨단 원예단지로, 온실(0.8ha)과 작업장(0.1ha) 등으로 구성된다.
첨단 온실은 벤로형(Venlo·유럽형 양지붕 연동 온실)으로 여기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복합 환경제어기, 양액시설, 공기열 난방 시스템 등을 갖춘다.
시는 영농 기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스마트팜 시설을 일정 기간 임대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첨단 농업을 경험하고 창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18세에서 40세 사이의 청년으로 총 6명을 선발해 2팀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내년 1월부터 최신 시설에서 토마토를 재배하며, 실전 경험과 함께 영농 기술, 경영, 교육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다음달 18일까지 청주시청 누리집 공고 내용을 참고해 신청서 및 기타 증빙자료를 시 친환경농산과 원예특작팀(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선발된 청년농업인에게 맞춤형 전문 컨설팅과 작물 생육환경 분석을 통한 최적의 생육조건 제공 등 다각적 지원을 펼칠 예정”이라며,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