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욱 여행작가, 크리에이터 [사진=더코리아저널]
[손정욱 팔도기행] 강원 인제 <책방나무야>
인제 산촌민속박물관 앞 주차장 맞은편 작은 건물 2층에 자리잡은 작은 책방을 쉽게 찾았다. 입구 간판부터 현관에 이르는 계단까지도 참 책방답다.
그런데 아뿔사, 아침 9시면 문을 연다던데 10시가 넘도록 문이 닫혔네. 이런 것도 독립서점의 멋이려니.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처럼 참을 수 있는 일이다. 다음에 지나다 또 오늘처럼 슬쩍 들르면 되지. 유리창 밖에서 쓰윽 훑고 지나간다.
겉으로만 봐도 꽤 괜찮은 책방같다. 남겨진 기대가 커서 오히려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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