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더코리아저널 전영순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이하 재단)은 지난해 서울형 평가를 받은 사회복지시설 365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 사회복지시설 컨설팅 설명회(이하 설명회)’를 9일(금) 오후 3시 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컨설팅은 ▴사회복지관 98개소 ▴노인종합복지관 36개소 ▴소규모노인복지센터 43개소 ▴장애인주간이용시설 128개소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60개소 총 365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재단은 컨설팅 사업을 통해 평가를 받은 시설이 사업 운영상 어려운 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9년간 총 248개소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올해는 총 5개 주제를 중심으로 30개소를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주간이용시설 및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등 소규모 시설에 대한 컨설팅을 우선 지원하고자 하며, 전문 컨설턴트가 시설과 1대1로 매칭되어 시설 운영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5개 컨설팅 주제는 ▴전략적 운영과 변화 대응 ▴성과측정의 실제와 활용 ▴복지시설 운영체계 표준화 ▴개별 서비스의 실천 ▴프로그램 계획에 따른 수행이다.

소규모 시설의 경우, 운영 체계 표준화를 중심으로 개별서비스 계획의 실행력 강화, 당사자 중심 운영모델 설계 등 실질적으로 현장 활용도가 높은 주제 중심의 컨설팅을 제공해 시설의 실무 체계를 정비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자 한다.

이와 함께, 선정되지 않은 시설을 위해 총 7개 주제의 별도 교육도 운영해 더 많은 시설이 컨설팅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7개 교육 주제는 ▴지역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실천 기반 욕구조사 전략 ▴성과 중심 사업관리 ▴최고중간관리자 슈퍼비전 워크숍 ▴문서화 역량과 기록체계 강화 전략 ▴운영 매뉴얼 수립과 표준화 전략 ▴맞춤형 실천 계획 흐름도 ▴당사자 주체성 강화이다.

설명회에서는 2025년 컨설팅 사업의 방향과 세부 추진절차를 안내하고 신청방법과 유의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시설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김연선 평가인증센터장은 “사회복지시설의 평가는 끝이 아니라 더 나은 운영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각 시설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함께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의 질이 더욱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