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저널 최은화 기자] 윤영석 국회의원(국민의힘 양산시 갑구, 국토교통위원회)이 25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되었다.

윤 의원은 제37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IMF 외환위기 대량 실업 사태 당시 중앙정부((현) 고용노동부))에서 공직을 수행하면서 실업보험, 고용안정 및 직업훈련 제도를 핵심내용을 설계하면서 고용보험 도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주도하였다.

당시 윤 의원이 설계한 고용보험제도는 IMF, IBRD 등 국제기관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국민연금, 건강보험, 산재보험 등 대한민국 사회보험제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전 국민의 관심사인 국민연금 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윤 의원은 그동안 국회에서 첨단산업 육성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주도한 바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재임 당시 K-칩스법 통과를 이끌어내며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수출입은행법 개정을 통해 현재 K-방산 수출 촉진의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재정준칙 도입을 주요 과제로 삼아 지속 가능한 재정 운용 기반을 구축하는 등 대한민국 경제 정책에 핵심 역할을 해 왔다.

윤 의원은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반도체와 이차 전지 산업 등 국가 첨단산업 현장에서의 애로점 해소와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을 선도하며 국가 경제의 핵심 산업들을 활성화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 바 있다.

윤 의원이 맡게 될 국회 연금개혁특위에선 여·야·정 국정협의회에서 미처 논의하지 못한 연금개혁안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의 국민연금 통합 등 구조개혁을 통한 국민의 노후 보장성 강화 및 재정안정을 위해 국민연금에 적용할 자동조정장치도입도 예상 안건이다.

또한, 30·40세대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여해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세대 간 형평성 문제 해결하는 등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 의원은 "연금 개혁은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재정 안정성과 형평성을 모두 고려한 개혁안을 마련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엄중한 시기에 국회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태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매우 어깨가 무겁다”라며, “야당과의 초당적인 협조와 적극적인 설득을 통해 전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면서 지속가능하되 미래청년세대들도 공감하는 연금 개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윤영석 의원 [사진=국회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