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저널 김세준 기자] 4·19 혁명을 다룬 최초의 영화 ‘4월의 불꽃’이 오는 3월 2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 작품은 1960년 3·15 부정선거와 이를 계기로 일어난 4·19 혁명의 뜨거운 함성을 스크린에 담아낸다.

그날의 희생, 그날의 외침

영화는 당시 민주주의를 위해 거리로 나선 시민과 학생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부정선거에 항거하다 희생된 김주열 열사와 그의 어머니 권찬주 씨의 가슴 아픈 사연을 조명하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결코 우연히 얻어진 것이 아님을 일깨운다.

연출은 송영신 감독과 도영찬 감독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배우 조은숙, 조재윤, 김명호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출연한다. 여기에 국민 배우 최불암 씨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작품의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역사적 의미를 담은 첫 번째 영화

이번 작품은 4·19 혁명을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제작진은 “이 영화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이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 개봉 후 미국 할리우드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관객과 만날 계획이다.

3월 27일, 극장에서 만나는 역사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을 재조명하는 ‘4월의 불꽃’은 단순한 역사 영화가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한국 민주주의의 피땀어린 발전 노력에 대한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다.

특히 4.19 이후에 태어난 신셰대들의 역사 잇기를 위해서 부모님들이 후대에게 주는 관람 예약 선물이 권할만하다.

오는 3월 27일, 그날의 함성을 극장에서 가족과 함께 느껴보자.

[사진=레드파노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