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언주 위원이 '용인플랫폼시티' 착공식에 참석했다. [사진=국회 이언주 의원실]
[더코리아저널 전영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경제상황점검단장, 용인시정)이 총선 후보 시절부터 공들여 온 용인플랫폼시티가 11일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
이언주 의원은 ‘용인플랫폼시티 기반 용인 발전 구상'을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하고, “GTX구성역을 중심으로 용인플랫폼시티를 용인뿐 아니라 명실공히 경기남부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실행해 왔다.
용인플랫폼시티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마북‧신갈 일원에 2,728,868.9m2(약 82만5천평) 규모의 첨단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계획으로, 총 사업비는 8조2,680억원이며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용인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사업이다. GTX구성역 일대를 중심으로 반도체 등 첨단 산업과 상업‧업무‧문화 등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복잡 자족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며, 3기 신도시 중규모 택지를 조성해 약 1만1천호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원은 그동안 경기도,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용인플랫폼시티 진행 상황을 점검했고, 개발이 지연 없이 진행되고 착공 후 공사로 인한 소음, 분진 등 문제가 최소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주문해 왔다.
이날 착공식에서 이 의원은 “1호 공약으로 내세웠던 용인플랫폼시티가 이렇게 착공하게 되니 감개무량하다”며 “기존 도시와의 연결, 개발이익의 공유 등에 대한 지역 주민의 요구가 높은만큼 인접지역 연결도로를 설치하고 용인플랫폼시티의 개발 이익금이 용인시에 재투자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언주 의원은 또한 “저도 당에서 국가가 주도해서 국가의 전략 산업을 설정하고 국가의 재원을 한꺼번에 모아서 전략적 투자를 하는 전략적 투자자형 국가가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 지도부 차원에서 싱가포르 등을 참고해 국부 펀드를 비롯해서 메가샌드박스에 관한 기획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용인시도 국가가 전략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지역으로 발전하도록 모두 함께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언주 의원은 용인플랫폼시티 산업시설용지에 첨단전략산업 유치를 위해서는 전력‧용수를 비롯한 각종 인프라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주거 용지, 상업업무용지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서는 각종 규제 완화도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제가 대표발의한 <에너지고속도로법>을 포함한 에너지 3법이 지난 달 국회에서 통과됐는데, 앞으로 용인플랫폼시티와 반도체클러스터에 전력이 잘 공급되어서 앞으로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저도 함께 열심히 돕겠다”며 “용인플랫폼 시티가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핵심축이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국회 이언주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