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저널 박태주 기자] 포항시가 3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벤트 대상 코스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5개 코스 중 4개로, 총 24.7km에 달한다. 청림운동장에서 시작해 호미곶광장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연오랑세오녀길(1코스), 선바우길(2코스), 구룡소길(3코스), 호미길(4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33.6km의 해파랑길은 이번 이벤트에서 제외되었다.

참가자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한 온라인 인증과 각 지점에 비치된 종이 스탬프를 이용한 오프라인 인증 중 선택할 수 있으며, 4개 코스를 모두 완주하고 인증을 마치면 기념품과 메달을 받게 된다.

윤천수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봄철 호미반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지역 관광안내소에 행사 관련 리플릿을 비치하고, 시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3월 여행의 달 포항 방문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대한 상세 정보는 '퐝퐝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 호미반도해안둘레길 걷기 이벤트 포스터.[사진=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