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저널 이용찬 기자] 강원 평창군은 평창읍 반올림가게를 평창올림픽시장으로 이전하고 25일 기념식을 했다.
이날 심재국 평창군수, 남진삼 평창군의회 의장, 평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평창읍 기관·단체장, 우리 동네 나눔 가게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존에 평창읍사무소 앞 컨테이너에서 평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운영하던 반올림가게는 평창읍 행복플러스학습센터 조성공사로 인해 평창올림픽시장 안으로 이전하고 다시 운영에 들어갔다.
이전한 건물은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평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반올림가게로 사용하고 2층은 굿매너 주민 사랑방으로 지역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희망과 행복을 반올림한다’는 의미의 반올림가게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판매 수익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는 데 사용한다.
다시 문을 연 반올림가게는 기존에 사용하던 공간보다 넓어져 물건이 부족한 상태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평창읍 반올림가게는 2020년 2월 개점해 지난해 말까지 모두 964명이 1만9573점 물품을 기부했다”며 “판매 수익금은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는 데 사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