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소속 공무원들이 버스정류장에서 시민에게 노선 안내를 하고 있다.[사진=경산시]
[더코리아저널 박태주 기자] 경산시는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중산신도시 개발 등 대중교통 환경 변화로 인해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24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개편은 지난해부터 교통카드 빅데이터 분석,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했고, 2월5일 경산시립박물관과 진량읍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 지난 17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대구 공동배선 708, 911, 939번 폐지에 따른 신설(803-1, 912, 913, 949, 989, 989-1, 999, 999-1), 노선 간의 중복구간에 따른 변경(509, 803, 809, 818, 818-1, 894, 991, 경산1, 경산1-1, 경산2, 경산2-1, 남산1, 남산2, 용성1) 및 경산시 주요거점에 순환노선 신설(989, 989-1번)이 주요내용이다.
이번 노선개편으로 신설 8개, 변경 11개, 폐지 3개 노선의 버스정류장에서 2월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아침과 저녁에 경산시 공무원 1000여명을 배치해 시민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조현일 시장은 "대구시 노선개편 일정에 맞추면서도 중산지구 및 하양무학택지지구 개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개통 등으로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맞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증진을 위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노선개편을 추진하고 폐지 노선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일부 신규 노선을 신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