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저널 이용찬 기자] 양양군은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에 참여할 65세 이상 어르신 200명을 24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어르신에게 건강상태에 따른 건강측정기기를 대여해 주고 스마트폰 ‘오늘건강 앱(APP)’을 활용해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허약‧만성질환 관리와 건강 습관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앱을 활용할 수 있는 경우가 우선적이나 스마트폰이 없을 경우에는 화면형 AI스피커를 대여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단, 노인장기요양등급 1~5등급자, 보건소 모바일헬스케어 참여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 관리 자가측정기기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우선 선정 순위는 △독거어르신,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건강위험요인이 1개 이상인 어르신 △식생활·신체활동·투약관리 등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이다.

신청을 원하는 어르신은 양양군보건소 건강관리과 방문보건팀에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군은 대상자를 선정한 후 건강상태에 따라 건강측정기기를 대여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맞춤형 건강 컨설팅과 건강 관련 정보 및 미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건강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참여자에게 소정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양양군보건소 관계자는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으로 노년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해 150명 어르신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사진=양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