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희 영화감독, 영화평론가 [사진=더코리아저널]


[한옥희 무비리뷰] 2025년 다시 시작되는 <주토피아 2>

지난 2016년 개봉해 국내 471만 명의 관객을 동원,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거머쥐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모두의 인생작 <주토피아>가 2025년 11월,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주토피아>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에서 일어난 의문의 연쇄 실종 사건 수사를 맡게 된 토끼 경찰관 ‘주디’와 본의 아니게 파트너가 된 여우 사기꾼 ‘닉’의 짜릿한 추적을 그렸던 작품으로 개성 가득한 동물 캐릭터들과, 중독성 강한 OST, 전 세대에 꿈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25년 다시 시작되는 <주토피아 2>는 한층 확장된 세계관을 바탕으로 기존 캐릭터들은 물론 새로운 동물 캐릭터들이 출격하며 다채로운 재미와 탄탄한 스토리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편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대한민국의 상징인 무궁화를 비롯, 기와를 연상시키는 듯한 배경 앞에 소고를 들고 있는 ‘닉’ 그리고 팔에 복주머니를 들고 있는 ‘주디’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카피는 9년 만에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 <주토피아 2>가 올해 수많은 관객들에게 가슴벅찬 기쁨과 행복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있다.

<주토피아 2>는 ‘주디’와 ‘닉’이 ‘주토피아 시티’를 발칵 뒤집어 놓은 미스터리한 파충류를 쫓는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주토피아>의 바이론 하워드 감독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았고, <엔칸토: 마법의 세계> 연출을 비롯해 <주토피아>, <모아나> 각본에 참여했던 재러드 부시가 연출에 함께 참여했다. 여기에 ‘주디’ 역의 지니퍼 굿윈, ‘닉’ 역의 제이슨 베이트먼 등 기존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배우들이 이번 작품에서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환상의 세계 ‘주토피아 시티’에서 펼쳐질 ‘닉’과 ‘주디’의 또 다른 여정과 새로운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가득 담긴 영화 <주토피아 2>는 2025년 1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한옥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