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항 논설위원 [사진=더코리아저널]


[김진항 칼럼]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있다

정확히 말하면 이 말은 틀렸다. 용감한 것이 아니고 무모하다는 말이 맞다.

용감하다는 것은 알고 행하는 것이고, 남이 두려움 때문에 못하는 일을 소신을 가지고 행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용감하려면 알아야 한다. 그리고 알려면 공부를 해야 한다. 지금 죄명이당 애들이 무모한 것은 공부가 부족해서다.

공부란 세상의 이치를 깨우치기 위한 활동이고, 그 공부를 하고나면 세상을 비뚜루 살 수가 없다.

상대를 향해 총쏘는 그림을 전주에 붙여보면 총구가 자기 뒷통수를 겨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상 모든 것은 원운동을 하고 있다. 이 원리가 일이관지하는 모습이 프랙탈인데, 예외가 없다. 우주로 부터 원자의 세계까지 같다.

전주에 붙인 그림에 음양의 이치를 가미하면 언제 어느 때라도 상대를 향해 쏜 총알은 결국 내 뒤통수에 꽂힐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눈에 보이는 실제 총알은 음의 기운으로 만들어진 유형의 상태라서, 발사후 날아가면서 총알이 가지는 무게와 부피 등이 공기 저항 등의 영향을 받아 제한된 거리 밖에 날아가지 못한다.

그래서 앞으로 똑 바로 날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마치 뉴욕에 가는 비행기가 직선을 날으는 것같지만 실제는 지구의 둥근 모습을 따라 원운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 陰氣로 만들어진 총알의 반대편에는 반드시 陽氣로 만들어진 "마음의 총알"이 동시에 날아가고 있다.

이 마음의 총알은 무게도 부피도 없어서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고 무한정 날아간다. 원운동의 궤적을 따라서 무한정 날아가는 그 마음의 총알은 자기의 뒷통수에 꽂힐 수밖에 없다.

그게 세상의 근본이치이니까!

그래서 우리는 공부를 제대로 한 사람을 리더로 뽑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리더가 우리를 정글이나 뻘밭으로 끌고 갈거니까!

인류의 숱한 역사는 이를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