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설 연휴 대비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강화
대규모 점포, 영화관 등 7곳 대상 민관 합동 점검 실시
박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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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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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저널 박태주 기자] 경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의 안전 강화에 나섰다. 시 당국은 8일 오는 17일까지 안전 취약시설 7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규모 점포 2곳, 영화관 2곳, 주차장 시설 3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경주시 안전정책과와 소관 부서, 각 분야별 안전관리자문단이 협력하여 점검을 수행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에는 건축물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 누수 등 결함 여부, 전기설비의 누전 및 접속 상태, 가스차단기·경보기 정상작동 여부, 소화기·화재감지기 등 소방시설의 관리 상태 등이 포함된다. 이는 시설 이용객들의 안전을 종합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미한 결함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보수·보강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위험 요인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설맞이 안전점검은 새해 첫 안전관리의 시작점"이라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명절 기간 동안 증가하는 다중이용시설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잠재적인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경주시의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시 당국의 이러한 노력이 실제 안전사고 예방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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