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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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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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저널 박태주 기자] 영덕군에서 새해 들어 지역사회의 나눔 정신이 계속해서 빛을 발하고 있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희망2025 나눔 캠페인'에 대한 지역 단체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영덕군의용소방대연합회와 은마종합건설(주)이 각각 1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어 6일에는 영덕군어린이집연합회가 150만 원을, 7일에는 자원봉사단체 천원의 기적,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전몰군경미망인회가 각각 100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이러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에 대해 김광열 영덕군수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2025년 출발이 희망차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남은 기간에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영덕군은 이번 나눔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을 전년 대비 10% 상향한 3억 600만 원으로 설정했다. 캠페인은 지난달 4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이달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성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영덕군 관계자는 "모금된 성금은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되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어지는 나눔의 손길은 지역사회의 연대와 상생 정신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영덕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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