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희 영화감독, 영화평론가 [사진=더코리아저널]
[한옥희 무비리뷰] <카라바조의 그림자>
"그는 가는 곳마다 걸작을 남겼다"
<카라바조의 그림자>는 사형 선고로 인한 도피 생활 속에서도,
수많은 명작을 완성한 이탈리아 화가 ‘카라바조’를 조명한 아트 시네마.
영화는 살해 혐의에 이어 당대 로마 교회를 모욕한 그림을 그렸다는 이유로 논란의 중심에 선 천재 화가 ‘카라바조’의 생애를 드라마틱한 서사로 재구축함으로써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춘부, 빈민 등 거리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보통의 시민을 캔버스 위에 담으며,
아름다움을 발견해 온 ‘카라바조’의 모습을 담았다
‘바로크 미술의 시작’, ‘빛의 마에스트로’ 등 화려한 수식어 이면에 자리한 그만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마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사진=한옥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