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일 마이웨이] 영어는 강세 중심의 언어이다
영어는 까다로운 언어입니다
애초에 그 탄생부터 여러 언어들이 섞여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어와 어순이 반대이기 때문에 우리에겐 더욱 어렵게 느껴지죠
우선 아래 동영상을 통해 영어의 근본적인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 영어는 Stress-based 언어이다 (강세 중심)
- 한국어는 syablle-based 언어이다 (음절 중심)
https://www.youtube.com/watch?v=w3RRIcvz_5c
즉, 음절만 제대로 말하면 알아듣는 한국어와 달리 강세가 없는 영어는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차이로, 반드시 강세를 지켜야 합니다
이로인해 영어가 어려운 3가지 이유가 생기게 됩니다
1. 원어민처럼 자연 학습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강세를 따로 배워야 한다
2. 음절중심의 한국어 학습자는 특히 음절/강세 간의 괴리로 혼란을 겪는다
3. 추가적으로, 강세와 강세 사이에 상대적으로 불필요한 말은 약하게 발음하기 때문에 연음(link)이 발생하게 되고
이는 강세 학습이 되어있지 않으면 알아듣기 힘들다
4. 여기서 강연자는 또 다른 이유를 말합니다 여기서 얘기가 좀 길어지는데요.
이에 앞서 Collocation 이라는 개념을 알아야 하는데요, 사전을 빌리자면
1.
명사 연어(어떤 언어 내에서 특정한 뜻을 나타낼 때 흔히 함께 쓰이는 단어들의 결합)
2.
명사 연어 (현상)
즉 단어들이 결합되는 방식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Christmas 앞에는 Merry가 붙죠, good / glad / happy 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어떤 단어 앞에 특정 단어가 붙어 하나의 collocation을 이루는 데는 딱히 이유가 없습니다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영어에는 수많은 이어동사(=구동사)가 있습니다
take off, put out, turn down, give over 등..
각각의 이어동사가 왜 그런 의미르 가지는가에 대해 유의미한 도출을 하며 배워볼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엔 영어에는 이런 이어동사가 너무너무~ 많습니다
이 역시 collocation으로부터 파생된 것이지요
이 근본적인 차이를 인지하지 않고 무작정 학습하는 것은 나침반 없이 망망대해에 뗏목을 타고 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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