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
승인
2024.12.08 17:13 | 최종 수정 2024.12.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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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 모닝노트] 감사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누군가 나에게 말합니다
감사로 하루를 시작하라~
내가 누웠던 침대
머리 위 지붕
발아래에 카펫,
수돗물
비누,
샤워기
칫솔,
옷
신발
음식을 보관해주는 냉장고,
내가 운전하는 차,
직업
친구들에게 감사하라~
내가 필요한 것을 쉽게 살 수 있는
가게, 상점, 마트와 백화점,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내 주변의 편의시설,
서비스,
그리고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전기와
전자제품에 감사하라
내가 읽는 신문과 잡지,
책에도 감사하라
내가 앉는 의자,
내가 걷는 길에도 감사하라
태양과 햇빛
하늘과 구름
새들
나무들
풀밭, 풀벌레
그리고 꽃들에 감사하라
비와 눈
바람에 감사하라
그리고
나에게 베풀어진
은혜와 사랑에
무엇보다 감사하라~
......
오늘은 '감사의 기도' 사진과 그림 이야기 전합니다
<감사의 기도>
1918년, 미국 미네소타(Minnesota)주 보베이(Bovey)라는 작은 탄광촌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에릭 엔스트롬 (Eric Enstrom: 1875~1968)은 어느날 노인을 보게 되었다.
백발이 성성하고 세상사에 몹시 지쳐 보이는 야위고 남루한 한 노인이 보잘것없는 신발 덮개를 팔러 사진관에 들어왔다.
노인은 사진관에서 잠깐 쉬고자 했다. 몹시 시장했던지 테이블 앞에 앉아 식사를 하기 소박한 빵과 스프를 앞에 두고 감사기도를 올리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사진사인 엔스트를 은 그 모습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 작은 것에도 감사기도를 드리는 초라한 그 노인이 큰 사람으로 보였다.
엔스트를 씨는 그 노인을 보며 이런 생각했다. "이 노인은 세상에 많은 것을 소유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이다.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이다.
"비록 노인은 가난하고 삶에 지친 모습이었지만, 그의 소박한 감사기도 속에서 그 노인이 세상 그 누구보다 부유한 사람 같았다."
그는 그 자리에서 카메라를 꺼내어 노인의 기도하는 모습을 찍었다. 나중에 이 흑백사진을 보게 된 엔스트롬 씨의 딸 로다 나이버그(Rhoda Enstom Nyberg: 1917~2012)도 큰 감동을 받아 이 사진을 보고 유화로 그렸다.
그 작품이 바로 '감사 기도'하는 노인의 모습을 그린 유화작품 '은혜(The Grace)'로 알려졌다.
엔스트롬씨는 이 사진을 통해 당시 세계 제1차 대전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 사람들에게 아직도 세상은 감사할 것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후 이 사진을 미네소타 사진전에 출품하였다. 삶에 지친 노인이 빵 한 조각과 스프를 가지고도 감사기도를 드리고 있는 이 사진은 미네소타 주의 사진으로 선정이 되었다.
유명한 이 그림의 제목은 "The Grace", 바로 "은혜" 또는 "감사의 기도"라고 알려졌다
세상의 시각으로 보면 우리는 작은 것에 감사하기 어려운 세상이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다르다. 가난해도 어려워도 늘 감사할 수 있다. 그런 사람이 복된 사람이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는 많이 갖는 것에만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세상에는 남들보다 많이 갖고도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우리가 남들보다 성공하고 잘 나가면 감사할 수 있을까 실제로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다.
감사는 결코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남들보다 더 큰 것을 받아야만 감사한다면, 너무도 특별하고 엄청난 것을 누릴 때만 감사한다면, 우리에게는 놀라운 기적 같은 것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이 그림에 나온 백발의 노인처럼 우리가 항상 받아 누리고 있는 작은 것들에 마음을 항상 키운다면 이웃들과 다툼 일도 없어 지고 세상은 더 밝아 질 것이다
당신,
오늘도 안부를 묻고
평화를 기원드립니다
당신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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