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특이민원 대응’ 경찰 합동 모의훈련
박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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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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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저널 박현상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29일 군청 민원실에서 특이민원 대응을 위해 올해 하반기 경찰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악성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민원인의 2차 피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지난 8월 말까지 12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특이민원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울주군은 행정안전부의 대응 지침에 따라 △민원 진정과 중재 시도 △녹화(녹음) 실시 △112신고(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순으로 상황을 가정해 훈련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군민에게 질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민원 처리 담당자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먼저 조성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민원실 운영과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전화민원 폭언 예방 음성 안내 및 녹음 전화 운영, 휴대용 영상기록장비 ‘웨어러블 캠’ 운영, 비상벨·안전유리 설치 등 민원 담당 직원 보호에 힘쓰고 있다. 또 민원 담당자에게 심리상담 제공, 법률 자문 및 대응 지원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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