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제45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개최
시각장애인 권리 보장, ‘흰지팡이의 날’ 기념 행사 성료
박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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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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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저널 박현상 기자]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2일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 연합회 밀양지회(지회장 장은섭) 주관으로‘제45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및 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사회적 관심 제고와 자립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장상호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장 등 내빈과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기념식은 △식전 공연(색소폰 공연, 장애인단체 회원 풍물 공연) △‘흰지팡이 헌장’낭독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익 신장에 헌신한‘유공자 표창’△장학금 전달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연이은 2부 행사는 회원 노래자랑 및 경품 추첨 등 화합 한마당이 펼쳐져 참가자 모두 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행사를 주관한 장은섭 지회장은“오늘 행사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구 시장은“불편과 편견에 맞서 신념과 용기를 잃지 않는 시각 장애인분들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내며,‘흰지팡이의 날’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밀양시는 시각장애인의 권리보장과 자립 성취를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흰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끌어내기 위해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 World Blind Union)가 10월 15일로 공식 제정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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