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초구, 10월 매주 금요일 밤 ‘19금 신비파티’ 연다

10월 매주 금 저녁 6시 싸리재공원 일대서, 19세 이상을 위한 금요일 신사 ‧ 논현역 비어파티 개최
상권 내 안주 등 먹거리 1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1인 생맥주 무제한 제공

전주현 기자 승인 2024.10.03 06:37 의견 0

[더코리아저널 전주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0월의 매주 금요일, ‘잠원하길’(잠원동 상권, 싸리재공원 일대)에서 『19금 신비파티(19세 이상 성인을 위한 금요일 신사역·논현역 비어파티)』를 연다고 밝혔다.

잠원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초구와 잠원동 상가번영회가 함께 추진하는 '19금 신비파티'는 10월 중 매주 금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총 4회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방문객들이 상권 내에서 안주 등 먹거리를 1만원 이상 구매하고 당일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1만원당 1인에게 생맥주 무제한 이용권을 제공한다. 행사장에 마련된 야외 테이블에서 자유롭게 음식과 맥주를 즐기면 된다.

행사장에서는 시원한 맥주, 음식과 함께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행사 구역은 알록달록한 LED 조명과 스탠딩 테이블, LED 풍선 등 다양한 소품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MZ세대 취향을 저격할 ▲3m 대형 ‘신비’ 인형 이색 포토존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 시간 맞추기 게임 등 매주 다른 이벤트를 개최해 잠원하길 내 식당, 카페, 네일숍 등 약 80개소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잠원동 상권 상인들도 발 벗고 나섰다. 상가번영회에서 이번 행사의 핵심 상품인 생맥주를 후원하고, 상인들은 행사장 내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저렴하고 맛 좋은 안주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구는 ‘소상공인 가게 F&B 전문가 컨설팅’도 추진 중이다. 상인들의 축제 맞춤형 또는 포장용 메뉴 개발을 도와 행사에 참여하는 방문객과 상인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자는 취지다. 상인들은 메뉴 개발로 가게 홍보와 매출 증대 효과를 얻고, 방문객들은 깨끗하고 먹기 편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가 열리는 ’잠원하길‘은 잠원동 상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브랜드로, 다양한 맛과 즐거움이 연결되는 잠원동의 정체성을 강화한 이름이다. 특히, 1980년대 강남 신흥상권 중 하나인 신사동 간장게장골목으로 유명했던 잠원동 상권에 젊은 세대가 유입되고 상권의 전성기가 영원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

상권 BI에는 저녁 시간의 즐겁고 활력있는 상권 이미지를 표현했다. 구는 『19금 신비파티』 방문객과 주변 상인, 주민 등을 대상으로 ’잠원하길‘에 대한 선호도와 반응을 살펴 공식적으로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이어서 개발된 브랜드를 기반으로 상권 경관도 새롭게 태어난다. 구는 잠원동 상권의 삭막한 경관을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트렌디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해, ’잠원하길‘의 정체성을 살린 서울을 대표하는 골목상권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잠원동 상권에 활기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10월 매주 금요일 밤 ’잠원하길‘에서 가족, 연인, 친구, 동료와 일상 속 특별한 즐거움을 함께하고, 상인들에게도 매출 증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서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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