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우 외계인수첩] 나는 또 비행기를 만든다.
오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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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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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우 외계인수첩] 나는 또 비행기를 만든다.
알수없는 이유로 아침에 올린글이 증발했다.
댓글 까지 달은 사람들은 어쩌라고 ㅠ
그래서 다시!
오늘아침, 나는 또 비행기를 만든다.
어느 곳에 선가 낙하산을 만드는 친구가 있겠지^^
나는 끊임없이 비행기를 발명하며 살았다.
그러나 내가 만든 비행기는 활주로를 달리다가 서 버리는 적도 있었고
자동차처럼 활주로를 달려나가 모래뿐인 사막위를 미친 낙타처럼
횡행한 적도 있었다.
때때로 내가 만든 비행기는 겨우 이륙했다가 바다에 추락하기도 했고
낙하산을 펴기에도 어려운 높이로 떠오르다 추락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불시착을 한 적도 있다.
그럴때 마다 진짜 비행기를 만들어 하늘에 띄워버린 라이트형제를 생각한다.
얼마나 두려운 밤을 보냈을까?
그 공포스런 중력과 싸워 이기기 위해 서로의 어깨를 움켜쥐며 얼마나 떨었을까?
나는 그 형제들과 때때로 만난다.
"너 웃긴다 야^^"
"미쳤구나!"
"마누라가 고생이다!"
"크리에이터가 맞긴하지"
이런 말을 들을 때다.
내가 그 "용감한 형제들"을
만날때마다 듣는 웃음소리가 나를 다시 깨어나게 한다.
그 웃음 끝에 그들의 조크가 실려있기 때문이다.
"넌 겁나는 거지?
직립보행을 처음 시도한 인간도 그랬어^^
겁내는 것보다 화내는 게
도움이 될거야 ^^ 화이팅!"
오늘도 비행기 두대를 띄워 올린다.
첫 비행기는 영화제작
세종은 600년 동안 외쳤다. "훈민정음은 없다!" ㅡ "나는 명나라 글자의 발음기호를 만든게 아니라 조선의 글자를 만들었다 조선백성을 가르치는 바른글자 훈민정자다 !"
아직도 훈민정음 이라니 ㅠㅠ " 사람들 참 말 안들어!
두번째 비행기는 다큐제작
"코끼리임플란트"
대개의 코끼리가 굶어 죽는다는 걸 사람들은 모르지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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