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 '2024 하반기 시민뜨락축제'

09.27.(금) ~ 10.25.(금), 매주 금요일, 부산시민회관 야외광장에서 개최

김종섭 기자 승인 2024.09.23 12:43 의견 0

[더코리아저널 부산취재본부 김종섭 기자] 부산문화회관은 올해 하반기 <시민뜨락축제>의 출연할 10개 팀을 선정하고,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5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10분에 부산시민회관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

13시까지 50분간 열리는 이번 축제로 부산 시민들에게 즐거운 점심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된 <시민뜨락축제>는 시민회관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야외축제로 클래식, 재즈, 합창,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된 대중적인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초청단체 100%가 부산 예술가로,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무대를, 시민들에게는 다채로운 공연을 제공한다. 사회는 부산MBC의 ‘김동현’아나운서가 맡아 시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9월 27일 축제의 오프닝은 ‘부산시립합창단’과 팝페라듀오‘힐링뮤지션 휴[HUE]’가 장식한다. 부산시립합창단은 올해 창단 52주년으로, 정교하고 섬세한 하모니로 부산을 넘어 세계로의 도약을 시작하는 합창단이다.

2005년 국내최초 혼성듀엣결성된 휴[HUE]는 한국과 일본을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며, 파워풀한 가창력과 감미로운 무대 매너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과 호흡하는 팝페라듀엣이다.

10월 4일에는 국악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날라리와 쟁이’와 ‘부산시립무용단’이 무대를 이어간다. ‘날라리와 쟁이’는 태평소(날라리)와 아쟁(쟁이)을 중심으로 연주하는 예술단체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부산시립무용단은 1973년 창단된 대한민국 최초의 시립무용단으로, 우리 춤을 계승 발전시키며 한국 무용계를 선도하고 있다.

10월 11일에는 1950년대 로큰롤 장르를 바탕으로 활동하는 3인조 로커빌리 밴드 ‘하퍼스’와 ‘이병주 밴드, 보컬 선정’이 무대를 장식한다.

‘하퍼스’는 미국에서 유행한 로커빌리(Rockabilly) 장르를 소개하며, 색소폰, 피아노, 베이스, 드럼 각 악기별로 탁월한 실력을 자랑하는 뮤지션들이 모인 그룹 ‘이병주 밴드’와 보컬 ‘선정’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10월 18일에는 부산 유일의 라틴 재즈 빅밴드 ‘겟츠’와 라틴댄스팀 ‘살사핏’이 함께 쿠바의 전통 음악과 라틴 재즈를 선보인다. ‘겟츠’는 손, 차차, 맘보, 살사 등 다양한 라틴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예술단체로, 현지의 정취를 그대로 전달하는 무대를 준비한다.

마지막 날인 10월 25일에는 음악인과 연극인이 협력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현미밴드’와 ‘밴드 휴고(Hype Unity Groove Orchestra)’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현미밴드는 관객과의 특별한 만남을 추구하고, 휴고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독특한 사운드와 음악적 스타일로 표현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9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직장인들과 시민들이 시민회관 광장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다.

[사진=부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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