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Made in Busan 영화 <산복이> 상영

외로움을 극복하고 세대 간 공감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부산 청년들의 이야기

김종섭 기자 승인 2024.09.23 12:43 의견 0

[더코리아저널 부산취재본부 김종섭 기자]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미연)은 10월 3일(목) 14시 30분부터 중구 남포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부산극장에서 생활문화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의 일환인 영화 <산복이>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부산문화재단은 드라마‘왕초’,‘호텔리어’등을 연출한 부산 출신 장용우 감독과 지역 프로덕션, 부산 대학생들이 의기투합해 부산의 청년과 공간이 주역이 되는 영화 <산복이>를 제작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의 상실감과 좌절, 미래에 대한 불안을 공감하며 그들을 격려하고자 르포 영화로 기획되었다. 부산의 ‘사람’과 ‘공간’을 배경으로한 이번 작품은 부산문화재단과 부산 출신 유명 감독, 지역 배우, 지역 프로덕션, 작가 등이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

또한, 지역 대학생들은 물론 영화·영상인들이 제작 전반에 참여하는 ‘메이드 인 부산’영화다. 문화를 통한 지산학(地産學) 협력 모델로 부산 주도의 영화로 향후 영화도시 부산이 영화 허브, 영상 콘텐츠 제작 공장으로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고자 한다.

한편, 영화 <산복이>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올데이시네마 공식 상영에 앞서 오는 24일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영화에 참여한 배우, 영화·영상 사업 관계자 및 시민들을 초청하는 VIP 시사회를 개최한다. 러닝타임은 91분이다.

부산문화재단 이미연 대표이사는 “부산 문화 고유성과 특수성을 기반으로 하는 생활문화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문화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상생발전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허브 문화예술도시 부산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www.bscf.or.kr) 및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누리집(https://community.bi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부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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