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저널 부산취재본부 김종섭 기자]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미연)은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동구문화플랫폼을 비롯한 부산 일대에서‘예술이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다’를 주제로 2024 사회참여예술(Socially Engaged Arts) 컨벤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예술을 통해 완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예술가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함께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컨벤션은 △비치코밍 아트 캠페인 △부산문화예술교육 페스티벌 △부산생활문화축제, △부산문화컨퍼런스IV △생활문화 영상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예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특히 지역의 사회문제로 화두되고 있는 “기후위기”, “세대 간 소통”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예술적 관점에서 다루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9월 27일(금)에는 기후위기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비치코밍 아트 캠페인이 강서구 가덕도에서 진행된다. 해안가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업사이클링 아트를 통해 사회참여예술 컨벤션의 전시 및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역의 장애·비장애 예술인, 부산과 일본 대학생 30명을 포함한 약 100여명의 한·일 시민, 문화예술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부산문화예술교육 페스티벌 주간이 9월 24일(화)부터 29일(일)까지 장애예술인 창작공간인 온그루와 부산일보 소강당에서 열린다.
유아 문화예술교육 북토크 워크숍 및 유아 가족형 연극 공연, 오픈토크, 예술교육 시민아카데미, 예술교육 협업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부산의 문화예술교육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의 변화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을 논의한다.
9월 28일(토)에서 29일(일)까지 이번 컨벤션의 메인 행사인 <부산생활문화축제×부산문화예술교육 페스티벌>이 동구문화플랫폼에서 개최된다.
80여 개의 부산생활문화동아리와 부산문화예술교육 단체가 참여하며, 장애·비장애 오케스트라 합동 공연, 생활문화동아리 공연, 창의형 예술교육 체험 프로그램, 기후위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비치코밍 아트 전시 및 장애예술인 작품 전시도 진행된다.
그 외에도 현장에서는 부산 15분 도시 실현을 목표로 한 '문화예술로 탄소제로' 캠페인이 진행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는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는 특별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10월 1일(화)과 2일(수)에는 부산문화 컨퍼런스 IV가 '문화다양성의 관점에서 본 세대공감과 창의적 나이 듦'을 주제로 열리며, ‘예술을 통한 세대 간 소통과 사회 참여의 역할’을 논의하는 국제포럼과 워크숍이 진행된다.
또한, 외로움을 극복하고 세대 간 공감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부산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생활문화 영상 콘텐츠 '산복이'(감독 장용우)가 오는 10월 3일(목)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에서 상영되며 사회참여예술 컨벤션 폐막을 알리게 된다.
부산문화재단 조정윤 생활문화본부장은 “예술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문화정책 어젠다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세대 간 소통, 사회적 소외 문제를 예술적 관점에서 해결하고자 한다,
특히,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사회참여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 사회참여예술 컨벤션과 관련된 프로그램 및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www.bsc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부산문화재단 문화공유팀, 문화교육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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