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클린 최의 K리더] 한류,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일까?

재클린 최 승인 2024.07.30 16:45 | 최종 수정 2024.07.30 18:38 의견 1

재클린 최/피아니스트, 예술감독/<제이컬처그룹>대표, <클래식제이>발행인

[사진=더코리아저널]


[재클린 최의 K리더] 한류,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일까?

여전히 '한류'가 대세이다.

아시다시피 한국의 영화,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문화 콘텐츠는 전세계적으로 화제이며 음식, 관광 등 많은 분야에서 '코리아'는 글로벌의 중심에 있다. 이것이 과연 갑자기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일일까?

피아니스트이자 예술감독, 또 수 십 년간 대학과 예고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필자는 기생충, 오징어 게임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기 훨씬 전 부터 우리의 문화예술이 전세계의 중심에 설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필자는 2011년부터 K컬처에 대해 집중적인 관심을 가지고 수많은 칼럼을 기고했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대표적으로는 한국 문화예술계의 거장들과 깊이있는 대담을 하는 [최경숙이 만난 음악인]을 기획하여 약 2년간 한국 문화예술의 발전과 문제점 등을 심도있게 다루어왔다.

더 나아가 2019년에는 우리 한국의 문화예술과 아티스트들을 전세계에 널리 알려야겠다는 결심으로, 매우 독특한 형식의 단행본이자 매거진의 두 역할을 동시에 하는 국내최초의 광고없는 무크지 [클래식제이] Classic J 를 창간했다.

오징어게임, 방탄소년단, 조성진이 아니어도 우리 대한민국에 얼마나 훌륭한 문화와 다양한 예술가들이 존재하는지 꼭 전세계에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필자가 창간한 [클래식제이] Classic J는 책을 넘어서 토탈 문화 매개체로 기획된 것이다. ⁣모든 분야에서의 본질인 'Classic' 정신을 공유하고⁣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화보같이 보는 문화(SEEING)와 ⁣ 예술작품을 듣는 문화(HEARING), ⁣평생 소장하는 아카이빙(ARCHIVING) 문화를 담는⁣ 단행본 시리즈물이자 매거진(ISBN&ISSN), 아날로그(종이책)과 디지털(QR 등)의 올인원, 책과 라이브 공연까지 아우르는 토탈 플랫폼인 독특한 형식의 문화 매개체이다.

클래식함과 트랜디함을 동시에 표출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콘텐츠들, 세대를 아우르고 오래오래 갈 수 있는 콘텐츠들, 요즘같은 카피시대에 독자성을 유지할 수 있는 유니크한 브랜드 포인트와 콘텐츠들, 구글링이나 디지털 문화만으로는 찾을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콘텐츠들...

이 모든 것들을 염두에 두고 특히 글로벌화 하여 세계속에 우리 한국의 숨겨진 보석들을 널리 알리고 문화예술의 가치를 전달, 확산시키고자 전략적으로 오랫동안 연구하고 고민하여 탄생된 것이다.

수년 간의 노력끝에 국내최초(클래식음악 출판부문)로 정부 공공기관의 수출마케팅 사업에 선정되어 전세계에 우리 한국의 문화와 아티스트들을 알리는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

[K컬처 & 아티스트/ 한류를 만드는 사람들] 프로젝트 티저 영상/ [제공=Classic J]

그 어떤 것도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요즘말로 1(일)도 없다.

남들이 보기에는 '그저 그렇게 되었나보다' 혹은 '돈도 안되는 일을 왜 굳이 사서 고생을 하나?' 라는 일들을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내로라하는 유명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자랑스런 한국의 예술문화를 위해 인고의 노력을 해온 숨은 장인들과 떠오르는 라이징 아티스트들! 그들이 있었기에 켜켜이 쌓이고 쌓여 '한류'가 형성된 것이고, [한류를 만드는 사람들]의 피땀이 오늘날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이루어낸 것이다.

경기가 좋지 않다고 다들 한숨 짓는 요즘, 이런 '한류'가 대세인 작금에 이 위상을 등에 업고 각자의 사업과 아이템을 더욱 글로벌화시키며 세계를 무대로 뻗어나가는 사람들과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렇게 개인과 기업이 한류의 위상을 현실적 트랜드로 활용할 수 있는 것 또한 단순히 몇몇 유명 영화나 연예인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류가 세계 중심에 서기까지 당장 눈 앞의 이익을 뒤로 하고, 각고의 노력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긴 미래의 터널을 향해 뚜벅뚜벅 말 없이 신념을 가지고 걸어온 모든 사람들의 역량이다.

따라서 앞으로 '한류'가 한때의 불씨가 아닌 지속적인 성장과 세계문화의 중심으로 굳건히 자리잡기 위해서는 우리모두 '한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더욱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K컬처 아티스트로, 전세계에 한국의 문화예술을 알리고 있는 재클린 최 감독
[사진=더코리아저널]


...***필자소개 / 재클린 최(최경숙)

피아니스트, 예술감독, 융합예술기획자, 교육자, 편집장, 칼럼니스트, 스타일리스트, 뷰티인플루언서, 해외 문화교류 기획자로 활동 중이며, EBS 기획 다큐멘터리 출연, 독일 보훔대학교 초청 강연 등 문화예술 및 교육계에서 멀티테이너로서의 역할을 하며, 독보적인 [재클린] 브랜드를 형성. 자기계발서 <열정의 힘> 저자, 20년 동국대학교 외래교수 역임

현) 토탈 문화콘텐츠 플랫폼 컴퍼니 <제이컬처그룹> 대표이사, 한국미래음악협회 회장, <월간리뷰> 편집위원 및 칼럼니스트, <월간에듀클래식> 자문위원, <재클린 컬렉션>대표, 뮤지카프렌즈 & 앙상블 음악감독, Art_iN 퍼블리싱 대표, ®뉴욕뮤지카 입시연구소 대표, 국내 유일 휴먼 매거진 [클래식제이] 편집장 및 발행인, <더코리아저널> 편집위원

저작권자 ⓒ 더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