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우 외계인수첩] 춘천대첩 ... 3일의기억

오치우 승인 2024.06.08 17:58 의견 0
오치우 카피라이터, 기획가 [사진=더코리아저널]


[오치우 외계인수첩] 춘천대첩 ㅡ3일의기억

무모하고 처절한 승리의 기록 "춘천대첩 ㅡ3일의 기억"이 떴다.

촌스럽고 무모해 보이는 다큐멘터리 한편이 영화계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춘천사람 장이레 감독이 직접 제작한 "춘천대첩 ㅡ3일의 기억" 은 다른 영화들처럼 멋있고 세련된 영화문법으로 찍은 영화가 아니다.

"그저, 그때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의 사실적이고 진실된목소리를 담아내는데만 집중하면서 어떤 스킬도 감각도 필요치 않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하는 감독의 변이 선명해 보였다.

74년전, 6월 25일 새벽에 서부전선으로 침공한 인민군은 서울을 점령하고나서 춘천을 돌파한 중부전선 인민군의 소식을 기다렸다.

탱크를 앞세워 춘천을 돌파하고 수원에 도착해서 서울의 퇴로를 차단 해주길 기다리던 김일성은 3일간의 춘천패전 소식에 몹시 당황했다.

그 운명적 3일을 완벽히 저지해 유엔군 파견 결정. 미군투입을 결정케해 " 6,25전쟁의 승기를 잡게한 "춘천3일" 그 현장의 기록 "춘천대첩 ㅡ3일의기억"이 약간 촌스럽고

무모하게, 그러나 진실한 목소리로 기록됐다.

탱크를 처음 본 사람들의 공포ᆢ

총을 내려놓고 수류탄 한발과 화염병을 품고 탱크 속으로 뛰어 들어간 그들이 바라 본 유월 한 낮의 하늘엔 뭉게구름이 ᆢ

그리고, 어머니는 지금ᆢ

[사진=오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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