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희
승인
2024.06.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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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메타포] 오비이락?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뜻이겠다.
그런데
갈매기 날자 똥 떨어진다?
포구의 아침을 찍는데 갑자기 끄아~아앜~갈매기 떼거리로 합창하는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사진 찍고 있던 팔뚝에 뭔가?
뚝~ 퍼지직하며 뜨듯한 액체가 떨어지며 흘렀다.
아니?
이게 뭐지? 하는 순간 어깨에 또 떨어졌다.
말로만 듣던 갈매기 똥이라니!
수없이 갈매기 떼를 찍었어도 그런 적 없었는데.
이것도 따블로, 쌍코피 터지듯 맞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별 냄새가 없었다.
다행히 아침 작업하다 나와서 작업복 입었기에 망정이지.^^
나름 폼 잡고 해안가에 놀러 왔다 요로코롬 똥 벼락 맞았다면
옷을 어디서 빨 수도 없어 재수 드럽게 없다고 갈매기 쌔끼들 원망했을 끼다.
ㅋ
오늘 뭔 좋은 일 있을라나?
까치가 운다면 반가운 손님 온다는데.
혹시 갈매기 똥에 싸대기로 맞으면
조각가에게
돈벼락이라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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