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 '박물관 속 밴드' 문화향연 개최

음악의 즐거움과 박물관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무대

박현상 기자 승인 2024.05.10 15:46 의견 0
[사진=김해시]


[더코리아저널 박현상 기자]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윤형원)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국립박물관 문화향연인 ≪박물관 속 밴드≫ 공연을 개최한다.

≪박물관 속 밴드≫는 <박물관 속> 시리즈의 4번째 공연으로, 각 국립박물관의 전시 또는 대표 유물과 개성이 넘치는 인디밴드들의 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국립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각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유물에 대한 감상을 즐기며 일상과 유물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음악과 유물을 통해 깊이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국립김해박물관 문화향연은 5월 18일 토요일 오후 3시 야외 광장에서 펑크음악을 기반으로 추억을 노래하는 밴드, ‘극동아시아타이거즈’가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즐겁고 소소했던 추억을 꺼내 음악을 듣는 이들 모두에게 위로할 수 있는 음악을 추구하는 극동아시아타이거즈는 즐거운 입담과 대중적인 멜로디를 바탕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신나고 유쾌한 음악이 특징이다.

그리고 공연과 함께 국립김해박물관의 대표 유물인 ‘배모양토기’를 소개한다. 가야는 철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과 교역하며 자연스럽게 배가 발달했다. 배모양 토기를 살펴보면 배 바닥은 뾰족하고 앞뒤에 파도를 막을 수 있는 판을 높게 세운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배 중간에 돛으로 보이는 네모난 판이 있고 노를 거는 곳이 없는 것으로 보아, 큰 배를 본뜬 것으로 보인다.

‘배모양 토기’[사진=김해시]

이에, 극동아시아타이거즈는 “김해박물관의 대표 유물인 배모양 토기를 보고 아름다움과 정교함에 감탄했다. 배에 대한 여행과 모험에 대해 이야기를 멤버들끼리 나눌 정도로 흥미로운 주제인 것 같다. 관객들과 함께 ≪박물관 속 밴드≫라는 배를 타고 즐겁게 여행하는 것처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김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음악의 즐거움과 박물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깊은 여운이 남는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푸릇푸릇한 5월, 국립김해박물관 야외 광장에서 즐기는 ≪박물관 속 밴드≫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상세내용은 국립김해박물관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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