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과 버밍엄과의 창업생태계 연결을 위한 토크쇼 개최

산업도시 울산과 버밍엄의 창업생태계를 공유하고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강화

박현상 기자 승인 2024.05.09 17:26 의견 0

[더코리아저널 박현상 기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헌성, 이하 울산센터)는 지난 8일 울산센터 창조마루에서 영국 버밍엄(Birmingham) 산·학·연 생태계 관계자와 함께 도시 간 생태계 교류를 위한 「2024 글로벌 스타트업 토크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국 버밍엄 시의회를 포함하여 8개 기관 및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과 버밍엄 두 도시의 창업·산업 생태계 현황과 특징을 공유하고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및 육성에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센터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소개와 울산의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울산형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현황에 대해서 공유하였다. 울산센터 투자기업인 ㈜시너지(대표 장권영)에서도 사업아이템 소개와 글로벌 에너지 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버밍엄에서는 지자체연합기관인 웨스트 미들랜즈 연합기구(West Midlands Combind Authority)에서 버밍엄을 중심으로 한 웨스트 미들랜즈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공유하고 창업지원기관인 스팀하우스(STEAMHouse), 웨스트 미들랜드 지역 투자기관(West Midlands Growth Company)에서 해외 우수한 기업의 영국 진출 지원을 위한 정책, 인프라, 투자 기능 등에 대해서 소개했다.

이어서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울산과 버밍엄 모두 양국의 산업 중심지라는 유사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또 다른 산업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 스타트업의 영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적극적인 해외 투자 유치에 대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영국 버밍엄은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영국 잉글랜드 중부 웨스트 미들랜즈주(West Midlands)의 주도이다.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알려진 ‘세계 최초의 공업도시’이며 오늘날의 버밍엄은 제조업,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발전을 이루고 있다.

울산센터 김헌성 센터장은 “최근 울산센터는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버밍엄과의 지속적인 상생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울산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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