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혁 숙명여대 AI교수, 퀀텀 인류학자 [사진=더코리아저널]

[정진혁 퀀텀 인류학 시리즈 06] <의사결정의 퀀텀 신비 - 숨겨진 확률적 우주>

우리의 일상적인 결정과정은 복잡하고 다층적인 현상입니다. 양자물리학(Quantum Physics)이 제시하는 확률론적(Probabilistic) 접근은, 인간의 선택과 의사결정 과정을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주제에서는 양자물리학이 어떻게 인간의 결정 과정에 관여할 수 있는지 탐구해보고자 합니다.

인간의 의사결정은 의식과 무의식, 감정과 논리가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의식적 선택과 의식적 판단의 상호작용은 인간 심리의 깊은 이해를 요구합니다. 이러한 결정 과정은 단순한 이진 로직을 넘어서는, 더 복잡한 동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정진혁]

양자물리학에서 중요한 개념인 '확률론'(Probabilistic Theory)은 입자의 상태와 행동을 예측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원리를 인간의 의사결정 과정에 적용하면, 우리의 선택 또한 어느 정도의 확률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무의식적 선택이나 직관적 판단에 양자물리학적 원리가 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탐구는 매우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현재로서는 양자물리학이 인간 의사결정에 직접적으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은 없습니다. 그러나 양자물리학적 접근을 통해 인간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인간 심리, 인지과학, 의식의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

양자물리학과 인류학, 심리학, 인지과학의 교차점에서 의사결정 과정을 탐구하는 것은 삶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우리가 세상과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더 깊은 통찰을 제공할 것입니다. 양자물리학이 개입하는 선택의 순간은 인류의 이해와 인식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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