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29. 서강석 구청장과 유치부 수상자들 기념촬영 [사진=송파구]


[더코리아저널 전영순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토요일인 29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2회 송파구 유치원·초등학교 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알렸다.

구는 작년부터 그림그리기 대회를 통해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가족과 동네, 환경보호, 미래의 내 모습 등 네 가지로, 어린이들이 일상의 따뜻함과 꿈을 도화지 위에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는 관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유치부와 초등1~2학년, 3~4학년, 5~6학년부 등 나이대별 4개 부문으로 구분했다.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1,429점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전문 미술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 표현력, 창의성, 완성도, 예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29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유치부 대상을 받은 허선우(우일유치원) 어린이는 ‘레고랜드로 변한 재미있고 아름다운 우리 동네’를 선명한 색채대비로 그려냈으며, 가족과 바다로 놀러 간 풍경을 표현한 손예원(거원초 2) 어린이, ‘요정이 부는 비눗방울에 비친 우리 동네의 사계절’을 그린 지예진(송례초 4) 어린이, 가족과 놀이공원에서 보낸 주말을 묘사한 최서은(잠동초 6) 어린이가 각각 3개 초등부 대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금상 11명, 은상 19명, 동상 30명, 장려상 6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29일 열린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을 포함해 총 2백여 명 이상이 참석했다. 한림예고 학생들의 케이팝 댄스 공연이 열려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구는 강당 벽면에 수상작을 전시해 가족들과 수상의 기쁨과 뿌듯함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순수한 상상력과 표현력이 인상적이었다. 오늘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모든 수상자에게 축하를 전하며, 이번 대회가 어린 시절 꿈과 재능을 찾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11. 29. 인사말하는 서강석 구청장 [사진=송파구]

[사진=송파구]